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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차일지(세차 프로세스, 세차 순서, 프리워시, 휠철분제거, 고체왁스, 물왁스, 퀵디테일러) - 2021.10.28

by KTC 2022. 9. 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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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세차를 했습니다~! 이번 세차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프리워시(프리머스) - 고압수 - 프리워시(퓨리피카) - 휠세척(철분제거) - 고압수 - 샴푸(셈퍼) - 고압수 - 퀵디테일러(워터골드 프리미어)

     

    먼저 프리워시(프리머스)를 뿌려줬습니다.

     

     

    오염도가 크지 않아서 처음 고압수를 제외하고 프리워시를 도포하였습니다. 도장면에 물리적으로 오염물이 붙어있는게 눈에 확연히 보일정도면 고압수를 처음에 먼저 해서 큰 오염물들을 날려버리길 추천드립니다.

    프리워시는 약악칼리성 약품인 라보코스메티카의 프리머스를 사용하였습니다. 폼건이나 압축분무기에 물을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저는 압축분무기로 희석비 1:30 정도로 작업을 합니다. 물 1.5L에 프리머스 50ml를 섞습니다. 아래 희석비를 참고바랍니다.

     

    압축분무기(1:5 ~ 1:100)

    1:5 ~ 1:15 림, 타이어/DoubleAction을 위한 차량의 하부에 분사시

    1:30 ~ 1:50 오염이 심한 도장면

    1:80 ~ 1:100 오염이 약한 도장면

     

    폼건(1:5 ~ 1:15)

    1:5 오염이 심한 차량

    1:10 ~ 1:15 오염이 약한 차량

     

     

    노상주차다보니 촤측 본넷에 보시다시피 나무에서 떨어진것으로 보이는 노란색 점들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알칼리성 프리워시제를 뿌리고 고압수를 뿌려주면 거의 다 없어집니다. 전에 중성 프리워시를 사용했었는데, 중성은 이러한 이물질들을 없애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샴푸질을 하고 나서도 계속 남아있어서 난감했던 적이있는데요. 알칼리는 거의 100% 없애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성보단 알칼리 추천드립니다. 좌측에있던 노란점들이 우측에는 없습니다.

     

     

    휠에 철분제거제를 뿌려줬습니다. 보시다시피 보라색 국물이 나옵니다. 철분제거제는 세차때마다 매번 뿌려주는 편입니다. 뿌릴때마다 보라색 국물이 나옵니다. 고착된 분진이 매번 꽤 있나봅니다. 철분을 방치하면 녹과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오염물이 쌓여서 고착되어버리면 제거하기가 매우 힙듭니다. 주기적으로 제거해줍시다.

     

     

    도장면에는 마무리로 퀵디테일러(워터골드 프리미어)를 사용했습니다. 퀵디테일러는 기존 워터골드cc를 쓰다가 프리미어로 갈아탔습니다. 워터골드cc에 비해 프리미어가 가지는 장점을 2가지로 요약해보자면,

     

    첫째, 슬릭감 향상

    둘째, 작업성 향상(잔사덜함)

     

    가격은 480ml기준 워터골드cc는 3만원 정도, 프리미어는 5만원 정도 하네요. 가성비는 워터골드cc가 더 좋아보입니다.

     

     

    휠에 코팅제를 도포하였고, 타이어에 드레싱제를 입혔습니다. 사용한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휠 - 프로스태프 CC글로스 골드 휠 코팅제

    타이어 - 림피오 타이어드레싱

     

    휠 코팅제는 기존에는 도장면에 쓰는 퀵디테일러를 쓰다가 휠 전용으로 바꿔보았습니다. 확실히 휠 전용 코팅제가 더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퀵 디테일러는 다음 세차때 고압수를 뿌려보면 비딩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휠도 관리를 하신다면 휠 전용 코팅제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휠도 코팅을 하면 분진 등 오염물이 덜 달라붙고, 다음 세차할때에도 오염물이 잘 제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드레싱제는 유성 제품입니다. 타이어에 드레싱을 하지 않으면 세차를 안한느낌? 위 사진처럼 광택을 내주기때문에 새차의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유광, 무광제품이 모두 있으니 마음에 드는걸로 구매하셔 사용하시면 됩니다.

     

     

    측면 거울이 될뻔한 샷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워터골드 프리미어가 광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퀵디테일러 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성도 오래 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도자체는 물왁스보다 고체왁스가 더 좋습니다. 물론 작업성이 더 좋지않고, 시공시간이 오래걸리지만요. 하지만 그만큼 퀵디테일러보다 더 오래가고, 방오성 또한 더 좋은것이 통상적입니다. 제가 사용한 실런트형 고체왁스인 흑광왁스는 확실히 그러했습니다. 카나우바가 많이 들어간 고체왁스는 퀵디테일러보다 지속성이 짧은 것도 있을겁니다.

     

     

    작년에 고체왁스 작업하고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될듯합니다. 물론 각도와 조명 환경이 다르긴한데, 직접보면 고체와 퀵디테일러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저는 한달에 2~3번 정도 세차를 하는데 1번은 고체왁스 나머지는 퀵디테일러를 발라줍니다. 즉 한달에 한번은 고체왁스를 꼭 해줍니다. 고체왁스 위에 퀵디테일러를 시공하면 그만큼 더 오래가겠죠?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세차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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