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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 코팅제중 한종류인 실런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자동차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코팅제로는 크게 두종류가 있습니다. 실런트와 카나우바 왁스가 있습니다.
실런트는 주성분이 석유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폴리머들을 합성한 인공 화합물로 카나우바 왁스에 비해서 지속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카나우바 왁스는 카나우바 오일, 칸데릴라 오일, 비즈 오일와 같이 천연에서 추출한 오일들을 재료로 제조합니다. 실런트에 비해서 깊은 광택, 뛰어난 비딩을 보여줍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왁스라고 하여 카나우바 왁스에 실런트 성분을 추가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실런트의 긴 지속력과 카나우바 왁스의 광택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포스타 UPP는 실런트 베이스에 카나우바 왁스가 포함된 하이브리드 제품입니다.
포스타 UPP(FOURSTAR ULTIMATE PAINT PROTECTION)
얼티메이트 페인트 프로텍션은 폴리차져 성분의 강화로
내구성과 슬릭감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폴리차져 성분의 폴리머 층이 산성비, 자외선 등 각종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적은 양으로도 넓은 범위의 작업이 가능하며
실런트 제품의 특성인 빠른 시공과
카나우바 왁스가 포함되어 깊은 리플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검정색 차량에도 잔사가 남지 않으며
모든 색상의 차량에 사용 가능합니다.
페인트 보호 실런트와 카나우바 성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품입니다.
사용법
1. 사용 전에 차랑을 세차해주세요
2. 제품을 충분히 흔든 후에 어플리케이터에 단추크기로 짜서 도장면에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3. 15~30분 정도 경화시킨 후 극세사타월을 이용하여 닦아냅니다.
(레이어링을 위해서는 1차 작업 후 최소 6시간 이상 지난 후에 작업바랍니다.)
어플리케이터는 저먼패드를 사용했습니다. 작업하실때는 저먼패드보다는 테리어플같은 액체가 스며들 경우가 적은 어플을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 UPP 제품이 묽은편이라 스펀지 안쪽으로 스며들었고, 그로인한 제품의 낭비가 발생하였습니다. 저먼패드를 빨래할때에는 패드를 짜내면 UPP 액체를 뱉어내는 경우를 겪었습니다.
패드에 묻혀서 도장면에 골고루 바르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발림성이 아주 좋습니다. 걸리는 느낌이 하나도 없고 잘 미끄러지면서 잘 발라집니다. 발림성은 만점을 주고싶네요.
열심히 도포를 한 뒤의 모습입니다. 너무 떡발한 느낌이 적지 않아 있습니다. 저번에 보닉스 블렌드 클리너왁스를 작업할때에도 많이 발랐는데 욕심이 많은 성격인것 같습니다. 사용법에는 도포 후 15~30분 뒤에 버핑하라고 되어있습니다. 한바퀴 쭉 도포하니 15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그래서 바로 버핑을 했습니다.
버핑도 아주 매끄럽게 잘 됩니다. 스버(스치면 버핑)가 이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잔사도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발림과 버핑이 너무 잘되니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작업성도 만점을 주고싶습니다. 작업 전후사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작업후가 색감이 조금 더 짙어지고 광이 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많은 차이가 나지않지만 육안으로 보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역시 경화 후 자연광에서 봐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다음날 오전의 차 상태를 보시겠습니다.
도장면을 철판에서 거울로 모두 갈아치운듯한 모습입니다. 본넷은 하늘의 구름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광이 아주아주 좋습니다. 또한 도장면을 슥 만져보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즉 슬릭감이 만점입니다.
총 3회 덧방을 할 예정인데 이제 1회차입니다. 3회차까지 하면 어떨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동영상으로도 확인해보시죠.
마침 자연광을 찍은 이틀뒤에 비가와서 비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빗방울의 맺힌 각도는 훌륭하진 않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한 비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넷을 보시면 빗방울이 흘러내려간 경로들이 보입니다. 쉬팅(물을 밀어내는 힘)이 괜찮다는 뜻입니다. 물방울이 흘러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맺힌 상태로 강한 햇볕을 받아 말라버리면 도장면에 워터스팟이 생겨버립니다. 워터스팟을 오래 방치하면 도장면 깊숙이 침투해서 광택작업 이외로는 없애지 못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타 UPP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작업성과 결과물이 모두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비딩인데, 실용적인 면에서 본다면 비딩은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쉬팅이 좋아야합니다.
실런트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사용기였습니다. 4대 실런트 중 하나라고 하는데, 4대 실런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맥키스37, 포스타 UPP, 블랙파이어, 볼프강 dgps
모두 성능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한데 결국은 비슷할거라 봅니다. 포스타 UPP는 4개 제품중에 슬릭감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취향에 맞춰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세차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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