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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건프라

RG 하이뉴 건담[먹선] (RG 추천, 건프라 먹선)

by KTC 2022. 10. 3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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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립을 끝마친 RG 하이뉴 건담에 먹선을 넣어보겠습니다. 먹선을 넣어주게 되면 건담이 한층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윤곽선을 넣어주는 것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먹선은 조립 전, 조립 중, 조립 후 아무 데나 넣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조립 전에 런너째로 먹선을 넣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꼼꼼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립 후에 넣었으며, 그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면봉, 신너, 패널라인 엑센트

     

    먹선을 넣는데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들입니다. 오른쪽의 패널 라인 엑센트는 보통 검은색이나 회색을 사용해서 먹선을 넣습니다. 검은색은 진하고 티나 잘 나고, 회색은 은은한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검은색을 쓰는 편입니다.

    그다음 중간에 있는 신너는 번진 패널 라인 엑센트를 희석시켜주는 역할입니다. 연봉에 신너를 묻혀서 삐져나온 엑센트를 지워줍니다.

     

     

    패널라인 엑센트 사용

     

    움푹 패인곳에 패널 라인 엑센트 뚜껑에 달려있는 붓을 갖다 대면 알아서 쭉 퍼집니다. 그러면 붓을 댄 부분에 지저분하게 잔여물이 남습니다. 이걸 신너를 면봉에 묻혀서 지웁니다.

     

     

    영상처럼 슥삭슥삭 지우면 잘 지워집니다. 면봉은 자주 바꿔주며 사용하면 됩니다. 닦다 보면 면봉에 패널 라인 엑센트가 많이 묻어 나오고, 여기에다가 또 신너를 묻혀서 플라스틱에 갖다 대면 검은색으로 다시 칠하는 꼴이 됩니다. 요렇게 작업을 한 각 파츠들의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먹선전(좌), 먹선후(우)

     

    좌측에 비해 우측이 딱봐도 입체적인 모습입니다. 각 파츠별로 비교를 해놓아도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 모두 조립을 해서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먹선전
    먹선후

     

    앞모습입니다. 얼굴부터 차이가 납니다. 먹선 전이 화장 전이라면 먹선 후는 윤곽이 또렷한 것이 제대로 화장을 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앞 스커트 부분에도 몰드가 많아서 먹선 전후 디테일의 차이가 도드라지는 곳입니다. 앞모습만 봐도 먹선을 넣는 게 훨씬 잘생겼습니다.

     

    먹선전
    먹선후

     

    옆모습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핀판넬때문에 디테일적인 면에서 격차가 큽니다. 움푹 들어간 몰딩이나 음각이 많을수록 먹선의 유무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먹선전
    먹선후

     

    뒷모습 또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프로펠런트 탱크의 굵은 선 두줄의 유무는 뒷모습의 존재감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먹선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킷인 RG 하이뉴 건담이지만 저처럼 욕심이 많으신 분은 먹선 작업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보기엔 어렵고 오래 걸릴 것 같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쉽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패널 라인 엑센트도 하나 사놓으면 아마 평생 쓸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건담을 약 30~40개를 만들면서 모두 먹선을 넣었지만 아직 양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만 신너는 한번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면봉은 보통 집에 다들 가지고 계시니 먹선 작업을 위해 특별히 돈이 더 들어가거나 준비해야 할 물품이 없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고 완벽한 결과물을 원하신다면 먹선 작업은 필수 중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조립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닌 디테일을 더해서 나만의 멋진 건담을 만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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