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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경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주.. 저에겐 애증의 지역입니다. 약 2년간 직장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경주에서 회사생활을 할 때는 경주에 놀러가기가 싫었는데, 직장을 옮기고 나니 경주만한 문화관광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1년에 두세번은 방문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경주! 제가 갔던곳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대릉원
대릉원입니다. 옛 신라의 왕, 왕비, 귀족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 밀집지역입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미추 이사금을 대릉에 장사지냈다.'는 글귀에서 따와 대릉원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고분들을 구경하며 이색적인 산책로를 거니는 느낌으로 걸으면 됩니다.
잔디쪽에는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긴 했습니다. 대릉원은 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성인 기준 3,000원입니다.
사진처럼 나무와 꽃 등 조경이 잘 되어있습니다. 대릉원을 돌다가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대로 멈춰서 사진을 찍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2. 경주양남주상절리
주상절리입니다. 읍천항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읍천항주차장에서 주상절리까지 약 400m의 거리인데,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바위가 특이하게 깎여져있습니다. 사진은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망대 입장은 무료입니다.
전망대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경주의 이미지와는 다른느낌이죠? 경주에서도 시원한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3. 화랑의언덕
화랑의언덕입니다. 경주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차를 타고 산을 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올라가시실 바랍니다. 화랑의언덕은 사유지입니다. 입장료도 따로 있습니다. 화랑의언덕에서는 산책과 피크닉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캠핑은 불가하니 참고바랍니다.
입장료
1인, 1견 각 2,000원 / 36개월 이하 무료
요롷게 사진을 많이들 찍으십니다. 화랑의언덕에 오면 필수사진이겠죠?
다른 볼거리도 있습니다. 조그만 돼지우리에서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자율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애기돼지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돼지 뿐만아니라 양, 염소도 있으니 구경많이하시길 바랍니다.
나무에 그네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성인남자가 타기엔 뭔가 좀 불안하긴합니다. 어린애들이 타기 딱 좋은 그네같습니다.
4. 카페(벤자마스, 엘로우, 진현동785)
- 벤자마스
벤자마스 카페입니다. 경주의 3대 카페 중 하나라죠? 벤자마스 특징은 건물이 이쁘고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잘 꾸며놨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넓은 들판도 있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브런치가 맛있습니다. 사실 브런치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은 합니다. 카페 브런치의 맛은 카페의 뷰, 인테리어가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브런치가 맛있는 편에 속했습니다.
- 엘로우(LLOW)
엘로우입니다. 보문호수에 붙어있는 카페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주에서 가본 카페중 가장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통창이라 보문호수가 훤히 다 보이고, 사진처럼 앞쪽에 벚꽃나무가 심어져있기 때문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방문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거 같습니다.
잠시 밖으로 나와서 호수를 눈앞에서 즐길수도 있습니다. 보문호수 산책로를 바로 이용할 수도 있는게 장점입니다. 주차장은 카페를 찍고 가시면 카페 자체주차장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진현동785
진현동에 있는 카페 진현동785 입니다. 전직장을 다닐때 가끔씩 사먹던 곳인데 친구랑 와봤습니다. 진현동785에서 가장 이쁜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2층 테라스인데, 경주만의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늘이 좀 더 맑았다면 더 이쁠거같습니다. 자체주차장이 있습니다.
5. 맛집(용산회식당)
용산회식당입니다. 회덮밥 하나만 파는 찐맛집입니다. 가격은 12,000원 입니다. 저는 총 2번 방문해보았는데요. 첫번째 방문에는 잘 몰랐는데, 2번째 방문해보고나서 정말 맛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회 자체는 솔직히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에서는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회가 신선한 것은 당연하고, 초장이 비결입니다. 직접 만드는 초장이라 그런지 시중에 판매하는 초장이나 일반 횟집의 초장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또 침이고입니다.
경주에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주말 점심에는 웬만하면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자체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걱정은 훠이훠이~!
경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경주는 워낙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극히 일부만 소개해드려 아쉽습니다.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경주에는 항상 차가 붐빕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다분한 경주겠죠? 볼거리, 먹거리, 문화재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주로 놀러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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