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 여행, 충남 가볼만한곳, 충남 명소, 충남 맛집)

안녕하세요!

충청남도 여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충남 쪽에는 생각보다 갈 곳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맛난 음식이 많았고,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대천해수욕장

2. 코리아플라워파크

3. 숙소(호텔 로씨오)

4. 먹거리(게국지, 파스타, 양고기)

 

1. 대천해수욕장

 

첫번째로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서해바다를 제대로 보기는 거의 처음입니다. 잔잔한 매력이 있는 서해바다입니다. 해수욕장이 무척 넓습니다.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이 100m에 달하는 대형 해수욕장입니다. 한창 더운 피서철에는 사람이 항상 많다고 합니다.

 

 

갈매기도 많습니다.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뿌리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재밌어 보입니다.

 

 

해수욕장 변두리로 해산물 집과 호텔, 모텔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9월 말 평일 낮에 와서 그런지 한산하고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주말 밤이 되면 핫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형물도 있습니다. 터널 모양의 조형물인데 비틀린 터널이라 특이했습니다. 3.5km를 모두 돌아보기엔 다리가 남아나질 않아서 이 정도로 돌아보고 다른 곳으로 향했습니다. 충남에 놀러 가신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아주 넓게 잘 되어 있습니다.

 

 

2. 코리아플라워파크

 

코리아 플라워파크입니다.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블로그를 따로 작성하였으니 아래 블로그를 참고 바랍니다.

 

충남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충남 명소, 충남 가볼만한곳, 태안 명소, 태안 가볼만한곳)

 

 

3. 숙소(호텔 로씨오)

 

충남 당진에 위치한 서해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 로씨오입니다. 지은이 얼마 안 된 건물이라 그런지 내외부 모두 깔끔하고 좋습니다. 가격 또한 나름 합리적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묵었던 룸은 슈페리어 룸입니다.

 

 

침대 다리 밑으로 서해바다가 넓게 바로 보이고, 티비 또한 누워서 보기 좋게 배치되어있습니다. 넷플릭스 또한 가능해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아침에 커피와 빵을 세트로 아침으로 한정하여 할인 판매합니다. 맛있게 아침 끼니로 때우고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4. 먹거리(게국지, 파스타, 양고기)

• 게국지(딴뚝통나무집식당)

 

게국지 맛집인 딴뚝통나무집식당입니다. 게국지라는 메뉴를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충남 서산시, 태안군을 중심으로 나온 향토음식이자 김치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절인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사실 게국지로 알려진 것들은 사실 꽃게탕이며 진짜 게국지는 게장 국물을 넣은 김치라고 합니다.

 

 

거의 꽃게탕과 비슷한 비주얼입니다. 다른 점은 배추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꽃게도 큼직한게 4마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게국지 2인분을 시키면 그림과 같이 기본찬과 게국지가 세팅됩니다.

 

 

펄펄 끓기 시작하니 군침이 고이는 비주얼입니다. 국물은 여태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의 찌개류 국물이었고, 밥과 함께 먹으면 밥을 몇 공기를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맛입니다. 특히 국물에 절인 배추의 맛이 상당했습니다. 좋은 배추를 쓰는 건지 배추의 식감이 남달랐습니다. 

 

 

꽃게가 살이 아주 실합니다. 꽃게를 뜯어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비닐장갑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게를 신나게 뜯어먹으면 됩니다. 태안 쪽에 방문하신다면 필수 음식인 게국지입니다.

 

 

• 파스타(카메식당)

 

카메식당입니다. 양식을 판매합니다. 식당의 입구가 레트로한 감성을 풍깁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두 명이서 갔는데 메뉴는 2인 든든세트를 하기에는 살짝 양이 많을 것 같아서 1인 세트에 청양초 크림 파스타를 추가했습니다.

 

 

카레와 파스타 모두 맛있습니다. 카레는 자극적이지 않은 카레향이 입안을 감싸고, 청양초 크림 파스타는 이름과 달리 맵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으로 무장한 카메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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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방문한 관광지는 많이 없었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기억에 남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충남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게국지입니다. 기대를 안 하고 먹은 게국지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여태 먹어본 것들 중에 밥도둑으로는 1등입니다. 여러분도 충남으로 놀러가서 잔잔한 서해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즐기며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