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식] 브역대신평초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부동산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인 '브역대신평초'라는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어를 모르더라도 부동산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유추하여 맞출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거주할 집, 투자할 집을 볼 때 브역대신평초를 적용하여 고른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역대신평초란?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평지, 초품아의 앞글자를 따서 '브역대신평초'라고 합니다.

 

브랜드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아파트는 보통 더 비싸게 거래됩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여러 학술자료들에 따르면 상위 브랜드의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하위 브랜드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주로 선호하는 브랜드는 래미안,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자이, 더샵, 푸르지오, 롯데캐슬 등이 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출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역세권

지하철역이 아파트 단지와 가까이 있는 곳을 말합니다. 보통 500m거리에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면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등교를 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 등은 편리한 교통수단이 가까이에 있으면 상당히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에는 상권과 편의시설이 발달하기 마련입니다. 지하철역과 주변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위치입니다.

 

대단지

대단지 아파트는 보통 1,000세대 이상의 단지를 말합니다. 세대가 많을수록 커뮤니티 시설이 방대하고, 관리비가 소단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합니다. 그리고 세대가 많으면 단지 주변으로 상권 등이 발달합니다.

 

신축

신축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5년 이내로 봅니다. 아무래도 30~40년 이상 지난 아파트보다 지은 지 5년 이내, 또는 분양하는 새 아파트를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은 모두 똑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아파트토 새것일수록 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컨디션, 세대의 구조, 지하주차장 등 설계자체가 새것이기 때문에 구축아파트가 흉내 낼 수 없는 신축의 장점이 많습니다.

 

평지

평지라면 단지내부와 근처를 돌아다닐때 남녀노소 모두 편리합니다. 어르신, 어린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부모님, 몸이 불편한 사람 등은 아무래도 평지가 다니기 편합니다. 전혀 불편한 몸이 아닌 사람도 경사로보다는 평지가 다니기 편합니다. 평지는 또한 경사로에 비해 빙판길 사고에도 유리합니다.

 

초품아

초품아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의 줄임말로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찰싹 붙어있거나,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한 아파트를 말합니다. 아무래도 어린 자녀가 있다면 초등학교를 멀리 보내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대게 걸어서 통학을 할 텐데, 초등학교의 거리가 멀다면 그만큼 여러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수도 있고, 이는 곧 사고위험에 더욱 노출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으면 마음 편히 자녀를 통학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기준들

브역대신평초 외에도 주변 상권, 공원, 집에서 보이는 뷰, 그리고 투자의 관점으로 본다면 현재는 낙후되어 있지만 추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저렴한 부동산 등 사람마다 조금씩 부동산을 선택할때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거주하고자 하는 곳을 고를때는 브역대신평초처럼 다른 사람들이 정한 기준보다 내가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브역대신평초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좋은 부동산을 선택할 때 공통적인 기준이 되어 가격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기준을 섞어 자기만의 투자스타일을 만들면 최적의 투자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