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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해 여행기입니다. 남해는 특히 방문할때마다 편안하고 숲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음식또한 맛난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스타일의 숙소도 많아서 휴가철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남해로 다리를 건너오자마자 바다와 산이 반겨줍니다. 드넓고 평화롭습니다.
1. 하천다숙(하천재)
하천다숙(하천재) 입니다. 남해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잘 모르는 곳입니다. 산속길로 조금 들어오면 덩그러니 있습니다.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입니다. 하천재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퇴계 이황의 뒤를 이어 양관 대제학을 지낸 박충원의 14세손인 하천공 박병집과 그의 아들 만암 박채규가 선친의
유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재실이다. 하천재를 중심으로 경모헌과 세심헌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평면 중앙부에 선조의 위패를 봉안하는 사당을 구성하여 강당과 사당을 한 건물에 결합한 근대기 재실 건축의 새로운 경향을 잘 보여준다.
지금은 다도를 교육하고 전파하기 위하여 '하천다숙'으로 쓰고 있다"
차를 들고 들어올수는 없기 때문에 산길 입구쪽에 적당한 곳을 물색하여 주차를 해야합니다. 산길이 넓게 다져져 있어서 걸어들어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걷는길이 이뻐서 금새 도착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정갈한 기와집이 맞이해줍니다. 정원도 넓습니다. 잠시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남해에서 남들이 잘 모르는 색다른 곳을 방문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2.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입니다. 다랭이마을 찍고 오시면 따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계단식으로 깎은 밭의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다랭이마을은 선조들의 농토를 한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출을 쌓고 계단식 다랭이마 논을 만든 까닭에 아직도 농사일에 소와 쟁기가 필수라고 합니다. 마을인구의 80%이상이 조상 대대로 살아오는 사람들이라 네집 내집 없이 식사시간에 앉은 곳이 바로 밥먹은 곳이 되는 인정이 살아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극히 일부이며, 저러한 형태의 논과 밭이 꽤 넓은 부지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바다까지 함께 조망이 가능합니다. 다랭이마을에서 여러가지 체험(고구마 캐기, 손그물 낚시 등)을 할 수 있고, 민박도 가능하니 아래 공식페이지를 참고바랍니다.
[다랭이체험휴양마을 - 홈]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마을
darangyi.modoo.at
3. 독일마을
독일마을입니다. 독일마을 찍고 오시면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입니다. 이국적인 독일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독일음식과 맥주를 파는 상가가 있습니다. 날씨만 덥지 않으면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독일에서 찍은 사진인듯 인스타에 올려도 될거같습니다.
독일마을에 주차를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아치형 조형물 앞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독일에 놀러온것 같지 않습니까?
4. 보리암
보리암입니다. 날이 좋으면 바다까지 다 보입니다. 주차장은 보리암을 찍으시면 바로 나옵니다. 보리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습니다. 훗날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삼가의 뜻으로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습니다."
코스가 꽤 길고, 오르막 내리막의 경사가 심한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단 등 산책로가 안전하게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매우 더울듯 합니다. 아래는 보리암에서 찍어본 주변 사진입니다. 안개때문에 안습이네요.
5. 상주은모래비치
남해의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입니다. 상당히 넓게 백사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찍는 사진보다 이렇게 조금 올라와서 한컷에 찍는게 이쁩니다. 매해 여름 1백여만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합니다. 해수욕장을 산책삼아 거닐어 보는건 어떨까요?
6. 먹거리(멸치쌈밥, 완벽한인생)
멸치쌈밥입니다. 남해에서 유명한 멸치쌈밥입니다. 멸치를 넣은 찌개? 짜글이? 처럼 나오는데, 멸치가 튼실합니다. 저 멸치와 밥 등 찬을 쌈에 싸서 먹는것입니다. 멸치가 짭짤해서 밥도둑입니다. 먹다보면 어느새 밥공기가 비워져있을겁니다. 부산으로 돌아가는길에 들른 곳이라 식당위치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독일마을에 위치한 완벽한인생입니다. 주로 독일음식들을 팝니다. 맥주도 독일맥주를 팔며, 논알콜 맥주도 있어서 운전걱정없이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석탄치킨입니다. 남해에서 캔 마늘을 반죽으로 만들어입혀 튀겼다고 합니다. 맛이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또 먹고싶네요.
이상으로 남해 여행기였습니다. 바다와 산, 그리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남해는 언제와도 늘 새롭고, 에너지를 주는 곳입니다. 이번 휴가때 남해에 방문해서 재밌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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