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창원 팽나무(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

by KTC 2022. 9. 6.

목차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엔 창원에 있는 유명한 팽나무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의 인기로 급부상한 관광지입니다. 거대한 나무 하나일뿐이고, 덥고 습한날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파급력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팽나무! 저는 비록 드라마를 보진 못했지만, 나무의 웅장함과 붐비는 관광객들을 보니  덩달아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럼 그 현장을 함께 가보실까요~?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 저 멀리 있는 팽나무를 찍어보았습니다. 날이 상당히 습하고 더웠는데, 주차된 차가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팽나무 입구로 가시면 교통정리 하시는 분께서 옆 길에 주차를 하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티맵 네비에 우영우 팽나무 라고 목적지를 검색하면 '창원북부리동부당목'이 나옵니다. 해당 위치를 찍고 오시면 주차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팽나무를 보러 왔지만, 넓게 펼쳐진 초록색의 논밭도 이쁩니다.

     

     

    입구쪽으로 걸어들어오면 사진처럼 현수막을 걸어놓았습니다. 벌써 앞에 다른 관광객분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창원특례시의 동부마을에 위치한 팽나무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수막 좌측에는 우영우의 사진이 함께 있네요. 현수막을 뒤로하고 또 쭉 걸어가봅니다.

     

     

    점점 팽나무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정도 거리에서 봐도 큰데 가까이에선 얼마나 웅장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아마 우영우 촬영 후 벽화를 칠했으리라 봅니다. 유명한 대사라고 하네요.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

    드라마에서 변호사로 첫 출근을 했을때 했던 대사였다고 합니다. 거꾸로 읽어도 같은 단어가 되는 단어들입니다. 본인의 이름 우영우도 이런 단어에 속합니다. 고래는 우영우가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벽화를 지나서 또 바로 앞에 벽화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오른쪽 밑쪽에 드라마의 대사가 있습니다.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

    대사의 뒷부분은 "안 버렸을까?" 입니다. 대사로 미루어 보아 우영우는 엄마에게 버림받은 존재인것 같습니다. 새끼를 절대 버리지 않는 고래에 빗대어 대사를 만들었네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다른 벽화가 또 있습니다. 우영우와 동그라미가 만나면 하는 인사라고 합니다. 하나의 유행이라면 유행이라고 할만한 행동을 잘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마을사람들이 커피와 식혜, 아이스크림 등 시원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사먹을뻔 했습니다. 더우면 저처럼 참지마시고 하나씩 사드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동부마을 사람들도 도와주고 더위도 식히고 1석 2조입니다.

     

     

    표지판을 따라와보면 다시 표지판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팽나무가 보입니다.

     

     

    소덕동 언덕위의 나무가 바로 창원 팽나무입니다. 역시나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가 또 그려져있습니다.

     

     

    올라오다보면 임시홍보관이 있습니다. 창원특산품을 판매하며,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턱에서 바라본 경치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 사진처럼 초록색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가져봅니다.

     

     

    팽나무가 눈앞에 보입니다. 처음보고 생각하지만... 이 팽나무... 정말 멋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확실히 거대합니다. 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의 면적이 넓어서 나무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팽나무는 수령이 500년이며 2015년에 보호수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화재라서 손상 등의 불법행위를 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나무기둥 주변으로 울타리를 쳐놓았습니다. 나무보호차원에서 그런거 같습니다. 나무밑은 이상하게도 시원했습니다. 아래쪽 습한 날씨와는 전혀 다른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언덕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팽나무 못지않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뻥 뚫린 평야를 보니 마음또한 커지는 느낌입니다. 작은 정자도 있어서 정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언덕에 무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안봤더라도 팽나무의 웅장함과 주변의 광활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힐링이 되는 장소였습니다. 다시 출근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동부마을 언덕에서 친구와 함께 팽나무를 바라봤을때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인 창원 팽나무를 둘러보았습니다. 더위가 막바지로 다가오는데 조금만 더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